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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축제·행사

2025 월영야행|달빛 아래 안동에서 만나는 여름밤

by backside 2025.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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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여름은 밤이 되어야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매년 여름밤, 월영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월영야행’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문화유산 야간축제입니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안동의 달빛 속 풍경과 공연,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축제 기본정보

월영야행은 낮보다 아름다운 안동의 밤을 테마로 한 대표적인 야간형 문화축제로, 국가유산, 예술, 체험, 산책이 모두 한자리에 어우러집니다.

  • 기간: 2025년 8월 1일(금) ~ 8월 10일(일)
  • 시간: 매일 오후 6시 ~ 10시
  • 장소: 안동 월영교 일원
  • 입장료: 무료 (일부 체험 유료)
  • 공식 홈페이지: adnighttrip.com

월영야행 포스터

 

❙ 월영야행의 테마, ‘8야(夜)’란?

월영야행은 단순한 축제가 아닙니다. 안동의 전통을 밤이라는 감성적 시간 속에서 재구성한 콘텐츠형 축제로, '8야(夜)'라는 테마 아래 8가지 방식으로 안동의 밤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야경 夜景: 달빛 아래 전통 등간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지는 밤풍경
  • 야로 夜路: 월영교와 전통길을 따라 걷는 야행 산책
  • 야사 夜史: 임청각, 석빙고 등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해설형 전시
  • 야설 夜說: 안동문화살롱 등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콘서트
  • 야화 夜畵: 전통 예술과 현대 퍼포먼스 공연
  • 야식 夜食: 지역 특산물,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만나는 여름밤의 맛
  • 야숙 夜宿: 월영객주 체험, 보부상 마차 등 전통 방식의 ‘숙소 없는 숙박’
  • 야시 夜市: 플리마켓과 전통상점 거리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장터

❙ 공연은 어떻게 진행될까?

10일간 매일 밤마다 안동의 강변 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섞인 공연이 이어집니다. 공식 공연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제1무대(개목나루), 제2무대(월영정), 카페무대에서 열립니다.

공연 라인업은 국악부터 클래식, 버스킹, EDM까지 장르가 폭넓어 누구나 취향에 맞는 무대를 만날 수 있어요. 특히 하회탈춤(이일모자)은 8월 2일(토), 9일(토) 저녁 7시에 진행되며, 젊은 감성에 맞춘 ‘summer vibe 공연’은 8~10일 제2무대에서 연속 진행됩니다.

 

월영야행 공연안내도

❙ 행사장 구성과 추천 동선

축제장은 월영교를 중심으로 한 자연공간과 전통문화유산을 잇는 구조로, 전통등 전시 구역, 문화 체험 공간, 푸드트럭 구역, 공연장 등이 테마별로 배치돼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야경존 → 야시존 → 공연장 → 야화존’ 순서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코스를 추천드려요. 산책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공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입니다.

 

월영야행 행사배치도

❙ 교통과 주차는 어떻게?

행사장 주변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라 셔틀버스 이용이 적극 권장됩니다. 행사 전용 셔틀버스는 17:00~23:00까지 1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되며, 낙동강변 방향(개목나루)·유교랜드 방향(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출발합니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아래 주차장을 참고하세요.

  • 제1주차장: 월영교 공영주차장
  • 제3주차장: 자연생문화체험입구
  • 제4주차장: 개목나루 문화공원 공영주차장
  • 제5주차장: 성곡 주차장 (구름에 리조트 아래)

월영야행 주차장 안내사항
월영야행 주차장 지도

❙ 마무리 안내

월영야행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안동이 가진 유·무형 문화유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밤입니다. 달빛 아래 걸으며 공연도 보고, 야시장도 즐기고, 전통의 정취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축제. 올여름, 안동의 밤은 당신의 기억에 오래 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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