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열린다! 6년 만에 대구~홍콩 직항 재개 소식

 

대구에서 해외여행 준비하는 분들, 특히 홍콩 좋아하는 분들께 반가운 소식입니다.
드디어 대구공항에서 홍콩으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립니다.

2019년 이후 끊겼던 대구~홍콩 직항 노선이 무려 6년 만에 재개됩니다. 이번 신규 노선은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영하며, 저비용항공사(LCC)라 합리적인 가격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운항 일정은 어떻게 될까?

• 대구공항 → 홍콩 : 월·수·금요일 오전 7시 30분 출발
• 홍콩 → 대구공항 : 새벽 2시 20분(현지) 출발 → 오전 6시 45분 도착

이 스케줄이 좋은 이유는
아침에 출발해서 도착하자마자 여행 시작 가능하고,
돌아오는 편은 새벽 비행기라 홍콩에서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대구공항, 선택지 넓어졌다

대구공항은 그동안 일본 노선 위주라 해외 여행지 선택지가 적었는데요. 이번에 홍콩 직항이 추가되면서 동남아와 중국 외에도 도시형 여행지가 새롭게 추가된 느낌입니다.
현재 대구공항 외항사 노선은

• 상하이(중국)
• 장가게(중국)
• 나트랑(베트남)

정도로 좁았거든요.

이번 홍콩 노선으로

• 홍콩 디즈니랜드
• 빅토리아 피크 야경
• 로컬 딤섬 맛집
• 미쉐린 투어

등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홍콩, 짧은 일정에도 딱 좋은 도시

 

빅토리아 피크에서 보는 홍콩 야경

 

홍콩은 가족여행, 미식여행 모두 잘 어울리는 여행지로, 2박 3일이나 3박 4일 코스로도 충분히 알찬 여행이 가능한 곳입니다. 이번 대구발 노선은 여름 휴가 시즌, 추석 연휴, 가을여행 타이밍에 맞춰 여행 계획 세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홍콩은 중국과의 여러 문제 이후로 예전만큼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볼 만한 도시인 건 분명합니다. 특히 이번처럼 직항이 생겼을 때 가볍게 다녀오기에는 좋은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